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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dge Bank
가교은행(Bridge Bank) 은 부실기업의 자산과 부채를 가교역할을 하는 은행이 인수하여, 부채 정리와 기업 재구조화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방법입니다.
청산 대상 금융기관의 자산, 부채를 임시로 넘겨받아 예금, 출금 등의 업무를 대행하고 합병, 채권채무관계 조정 등 후속조치를 수행하는 은행을 말합니다.
금융기관이 파산한 경우 예금보험제도는 청산, 매각, 자산부채승계,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 등의 수단을 통해 부실 금융기관을 처리합니다. 이 중 가교은행을 통한 인수방식은 파산은행의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할 경우 사용되며 새로운 은행을 설립하여 자산, 부채를 포괄승계하도록 하고, 인수 희망자를 물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가교은행을 이용한 처리방식은 금융기관 파산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시간적인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 있습니다.
가교은행은 임무를 마치면 정리대상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없어지는 한시적 기관입니다.
가교은행 사례
- 셀린즈(Celanese) : 셀린즈는셀린즈는 2005년 미국의 가교은행인 퍼스트토러스 가교은행(FirstTorresdale Bank)에 의해 인수되었습니다. 당시 셀린즈는 1990년대 초반부터 적자를 내며 경영 어려움에 직면했으나, 가교은행의 인수로부터 경영 안정화를 이루었습니다.
- 에어 아시아(AirAsia) :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인 에어 아시아는 2001년 가교은행 방식으로 경영 안정화를 이루었습니다. 이후 에어 아시아는 빠른 성장을 이루며 아시아 지역 최대 규모의 저가항공사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 심텍(Symtech) :미국의 전자 제조업체인 심텍은 2012년 가교은행인 헤리티지 밸리 은행(Heritage Valley Bank)에 의해 인수되었습니다. 이후 심텍은 경영 안정화와 함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위와 같은 기업들은 가교은행 방식을 통해 경영 안정화를 이루었으며, 이후 성장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교은행 설립 기준과 절차는 국가 및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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