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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외국환평형기금, 외환보유액

by 섭섭한형제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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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관리는 미리미리

외국환평형기금, 외환보유액

 

외국환평형기금과 외환보유액은 모두 국가의 외환자산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둘은 목적과 운용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외국환평형기금

외국환평형기금은 국가의 수출수입에 따라 발생하는 외환 수지 차이를 매년 일정 비율로 모아 외환자산을 형성하는 기금입니다. 

자국 통화가치의 안정을 도모하고 투기적인 외화 유출입에 따른 외환시장의 혼란을 방지할 목적으로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데 사용하기 위하여 조성한 기금을 말합니다.

대다수 국가에서 유사한 형태로 동 기금을 설치, 운용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exchange stabilization fund, 영국에서는 exchange equalization fund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는 외국환평형기금(exchange equalization fund)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국환평형기금은 외화기금계정과 원화기금계정으로 구분되어 한국은행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편, 외국환평형기금의 소요자금은 주로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의 예수금, 외화표시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을 통하여 조달한다. 자금의 운용은 주로 한국은행에 예치, 한국투자공사(KIC)에 대한 위탁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외환보유액

반면, 외환보유액은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외환 자산을 의미합니다. 외환보유액은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국제 거래에 필요한 외화를 보유하여 국가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산은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과 정부의 외환보유액으로 나뉘며, 대개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게 됩니다.

 

즉, 외국환평형기금은 수출수입으로 발생하는 외환 수지 차이를 모아 국가의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는 용도로 운용되는 반면, 외환보유액은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외환 자산을 의미하며, 국제 거래에 필요한 외화를 보유하여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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